[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최명길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일상은 물론 그들의 집과 막내아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최명길은 김한길의 이른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 아침부터 정갈한 9첩 반상을 차려냈다. 특히 아침 식사 자리에는 고등학생 막내아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명길이 자신의 밥을 챙겨 식탁에 앉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눈에 띄게 적은 양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패널들이 반찬을 남편과 아들에게 다 양보하는 이유를 묻자 최명길은 “아침엔 입맛이 없다. 내가 안 먹으면 신경쓸까봐 일단 (밥을) 갖다놓고 그 자리에 같이 앉아 있는다”고 답해 가족을 위한 배려를 엿보게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아들 무진은 생선살을 발라 최명길의 밥그릇에 올려주고, 컵에 물을 채워주는 등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최명길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키우냐”며 놀라워 했고, 박미선 역시 “엄마한테 생선을 올려주는 아들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