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아내의 맛' 배우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정신없는 뉴욕에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서민정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 남편 안상훈과의 뉴욕 생활을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주방기구 마니아인 안상훈은 가족들에게 주방 기계 컬렉션 시연 현장을 선보였다. 서민정과 딸 예진이는 뉴욕의 주말을 즐기기 위해 줄 서서 먹는다는 맨해튼 맛집에서 케밥 도시락을 싸서 집으로 향했고, 안상훈은 두 사람을 위해 기상천외한 레시피로 직접 디저트 만들기에 나섰다. 안상훈은 지난주 '에그롤 메이커'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주방 기계를 선보였고, 아이스크림 기계로 고추냉이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도전했다.

뒤이어 안상훈은 자동 진공포장기, 커피빙수기계까지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 기계들이 제대로 사용돼 지난번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서민정은 아내에게 먼저 맛을 보게 해주고 싶은 남편 안상훈의 요청으로 기미상궁에 등극하는 웃픈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과연 고추냉이 가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쓰디쓴 커피 빙수 등 남편 안상훈의 기계들이 선보인 맛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생애 첫 캠핑을 준비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봉착하는 장면도 담겼다. 주말에도 항상 일하는 남편과 아이를 키우느라 바빠 한 번도 가족 캠핑을 할 수 없던 부부가 이번에는 제대로 캠핑을 떠나보기로 한 상태지만 안상훈이 캠핑 장비를 하나부터 열까지 택배로 주문하면서, 결국 이사하는 집을 방불케 할 만큼 집안 가득 택배 박스가 쌓여가는 '역대급 택배 폭탄'이 이어졌다. 이에 안상훈이 "이건 90% 할인 제품, 이건 1+1 제품이다. 이건 사은품이다"라는 구구절절 논리적인 설득에 서민정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 부부의 캠핑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주 뉴욕 라이프로 '아내의 맛'을 후끈하게 달궜던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또 다른 스토리가 담긴다"며 "택배 요정 안상훈과 내조의 여왕 서민정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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