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지수가 '만취 인터뷰' 비판을 '일방적 폭격'으로 치부했다.

김지수는 최근 개인 SNS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그림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댓글로 자신을 응원하는 한 지인에게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 감사드린다"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김지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만취 인터뷰' 비판 여론을 일방적인 비난으로 치부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김지수는 17일 오전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 현장에 만취한 상태로 1시간 가까이 지각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는 "답변할 수 있다. 무슨 문제 있나"라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그는 당일 1시간 단위로 예정됐던 모든 인터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는 개봉을 앞두고 의욕적인 홍보를 이어가던 '완벽한 타인' 일정에 걸림돌이 됐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지수는 논란이 인 당일 저녁에야 사과문을 발표하며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SNS 상에서 김지수의 태도는 사과문과 다르게 읽혀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대중은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을 두고 영화 홍보 일정에 대한 김지수의 책임감 부재를 비판했다. 더욱이 김지수는 과거 무면허 음주운전으로도 강한 비판을 샀던 터. 그의 연이은 음주 관련 논란이 대중을 실망케 했다. 여기에 정당한 대중의 비판에도 '일방적 폭격'이라고 치부하는 김지수의 태도가 사과문에 진정성도 결여됐다는 비판을 야기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김지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