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날보러와요’ 황교진 PD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랜선라이프’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 JTBC 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교진, 채성욱 PD를 비롯해 가수 윤종신, 노사연, 마이크로닷, 딘딘, 방송인 조세호, 알베르토 몬디가 참석했다.

‘날보러와요’는 그동안 출연자로만 방송에 참여해왔던 연예인들이 직접 기획자로 나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사심’을 담은 꿈의 방송을 만들어 나갈 ‘개인 방송인’으로는 노사연, 마이크로닷, 조세호, 알베르토 몬디가 나섰다. 이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 채널을 개설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하고 영상을 촬영한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MC 윤종신, 김구라, 딘딘과 함께 본인들의 콘텐츠 제작기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황교진 PD는 스타가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그 제작기를 살펴본다는 부분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JTBC ‘랜선라이프’ 등 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을 띄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황교진 PD는 “‘마리텔’은 생방에 초점을 맞췄다. 댓글에 기반을 두고 있고, 그 댓글과 어떻게 소통하며 생방송을 진행해가는 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우린 라이브를 하진 않는다. 개인 방송 중 (생방송을) 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해볼 순 있겠지만 찍어오고 편집해 나가는 형태다. 댓글, 소통이 주된 베이스가 되진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랜선라이프’는 기존 유튜브를 어떻게 제작을 하는가를 살펴보는 거다. 제작기를 보는 콘셉트는 같을 수 있지만, 유튜브에도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프로 방송인들이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라며 “유튜브라는 것이 콘텐츠의 다양성을 불러왔다고 생각했다. ‘랜선라이프’는 기존 유튜브가 만들어지는 방식들, ‘날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방송과 유튜브에 함꼐 나갈 수 있는 컬러에 도전한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날보러와요’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