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선다방' 카페지기들이 훈훈한 맞선 남녀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가을 겨울 편'(이하 '선다방')에서는 새로운 맞선 남녀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선다방' 카페지기 양세형, 이적, 윤박, 유인나는 어색한 분위기의 첫 번째 맞선 남녀를 위해 삶은 밤을 서비스로 제공했다. 낯가림에 말수가 적던 맞선녀는 "역시 먹을 걸 먹으니까 긴장이 풀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밤이 큰 역할을 했다"며 조용히 뿌듯해했다.

두 번째 맞선 남녀는 연상녀와 1살 연하남의 만남이었다. 맞선녀의 등장에 양세형은 유인나에게 "엄청 동안이다. 전혀 나이 차이가 티 날 것 같지 않다"고 속삭였다.

나이 차이를 걱정하는 맞선녀의 말에 맞선남은 선뜻 "요즘 1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홍콩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맞선남은 "부모님 보고 싶으면 금요일에 한국 들어오곤 한다. 비행시간이 3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국과 홍콩 간 거리 차이가 크지 않음을 강조했다.

연애에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를 초반부터 터놓는 이들의 대화에 '선다방' 카페지기들이 감탄했다. 특히 대화 매너가 좋은 맞선남의 모습에 양세형은 "매너가 장난 아니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난다"며 놀라워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