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우희진이 모든 과거가 밝혀져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06회에는 최경신(우희진)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박준혁)은 신상혁(알렉스)에게 제니(박가람)의 생모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상혁은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현준은 알면서도 왜 그랬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상혁은 태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현준은 제니가 최경신(우희진) 때문에 상처를 받고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했다.

경신에게 달려간 현준은 제니를 버린 것도 모자라 상처를 준 것을 비난했다. 그러자 경신은 너무 어려서 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현준은 제니가 찾아왔을 때 얼마나 모질게 굴었길래 제니가 차에 뛰어드냐고 화를 냈다. 현준은 결혼 전에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면 제니까지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신은 현준이 뭐가 부족해서 미혼모를 좋아했을 것이냐고 했다. 또한 현준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준은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욕심 냈을 뿐이라고 소리를 쳤다. 경신은 현준이 제니를 두 번 버렸다고 비난하자 자신의 가정을 지켜야 했기에 비정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고 했다. 경신의 계속된 변명에 현준은 이제 경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혐오스럽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은자는 친한 지인에게 제니의 친모가 경신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자는 윤지영(이인혜)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명예훼손으로 모두 집어 넣으라고 했다. 하지만 지영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제야 은자는 모든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은자는 경신이 집에 오자마자 뺨을 후려쳤다. 그리고는 가증스럽게 가족 모두를 속이냐고 독설을 퍼부으며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경신은 무릎을 꿇고는 용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은자는 기고만장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무슨 용서냐고 소리를 쳤다.

급기야 경신이 태웅을 부여잡고 늘어지자 은자는 경신의 품에서 태웅을 빼앗아 들고는 엄마 자격도 없다고 했다. 그러자 경신은 어떻게든 은자의 품에서 태웅을 빼앗아 들고는 절대 태웅 없이 살 수 없다고 매달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나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