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조수지가 ‘밀어서 감옥 해제’에 출연한다.

30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조수지가 케이블TV tvN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의 ‘밀어서 감옥 해제’(극본 홍혜이·연출 정재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밀어서 감옥 해제’는 우연히 아이들이 만든 메신저 감옥에 갇힌 30대의 탈출기로 문자와 단체 대화방 등 텍스트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수지는 희주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조수지는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 함무라비’, OCN ‘그남자 오수’ 등의 드라마와 ‘해어화’ ‘유리정원’ 등의 영화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 배우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주인공 우서리에 대한 열등감으로 늘 초조했던 김태린(린킴)의 어린 시절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조수지가 이번 ‘밀어서 감옥 해제’를 통해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는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12월 1일 밤 12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0주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