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경진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2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은 3.3%로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강경헌과 이연수의 사전 회동으로 계획된 '허니수의 달달한 꿀물 투어'가 꾸며졌다. 강경헌과 이연수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춘천 기차 여행 투어로 8090 MT의 추억을 소환했다. '청청 패션'을 드레스 코드로 지정한 두 사람은 깻잎머리 등 복고풍 패션을 선보이고, 기차 안에서 먹을 청춘들의 간식을 손수 준비하는 세심한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춘천역에 도착하자 이연수는 깃발 챙기느라 배낭을 두고 오는가 하면 버스가 어딨는지 몰라 당황하는 등 처음 맡은 가이드 역할에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허니수의 꿀물 투어'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버스 앞에서 "우리 사진 하나 찍었으면 좋겠다"고 혼잣말로 우물쭈물하기도 했다. 이에 배우 구본승은 "자신감 있게 말하 시라"며 두 사람을 적극 지지했다. 춘천에 도착하자마자 쩔쩔매는 강경헌 이연수의 가이드 현장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강경헌 이연수는 첫 번째 여행 코스로 커플 자전거를 타고 소양호 스카이워크를 안내했다. 청춘들은 손을 잡고 '소양강 처녀'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오락관' 속 추억의 게임 '몸으로 말해요'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경헌과 이연수가 게임 규칙을 설명하는 데 또다시 우왕좌왕하자 송은이는 '진행' 코치에 나섰다. 두 사람의 답답함과 귀여움 사이에서 청춘들은 마냥 즐거워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양 떼 목장에서는 배우 박선영이 새 친구를 마중 나갔다. 새 친구는 얼마 전까지 박선영과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이경진이었다. '불타는 청춘'의 맏형인 기타리스트 김도균도 두 손 모으게 만든 이경진의 합류가 춘천 여행에 어떤 자극제가 될지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