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비켜라 운명아' 배우들이 서로 간의 '케미'에 점수를 매겼다.

KBS1 새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권계홍 CP, 배우 박윤재 서효림 강태성 진예솔 김혜리 홍요섭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윤재는 하루아침에 흙수저에서 현강그룹의 숨겨진 혈육으로 신분 상승한 양남진 역을, 서효림은 민한 주식회사 대표 한만석(홍요섭)의 외동딸 한승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현강그룹의 손자이자 패션 업계 최고의 엘리트 최시우(강태성), 가난한 현실에도 패션 디자이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정진아(진예솔)와 일과 사랑으로 엮이게 된다.

이날 박윤재는 서효림과 촬영 횟수가 많지는 않았다며 "그런데 잠깐 촬영에도 느껴지는 감이 있었다. 서로 연기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윤재는 서효림과 본인의 호흡에 8점을 줬다. 서효림 또한 박윤재와 비슷한 점수를 주며 서로 간의 '케미'를 강조했다.

강태성은 진예솔과 서로 알아가는 관계라며 "극 중에서도 서로 알아가는 관계다. 아직 '케미'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촬영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8.7점을 줬다. 이에 비해 진예솔 4.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며 "아직 촬영을 함께 한 적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켜라 운명아'는 평범한 시골 청년 양남진(박윤재)의 유쾌 상쾌 통쾌한 천지개벽 운명 개척기를 그린 드라마다. 11월 5일 저녁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