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내일도 맑음' 설인아가 하승리의 뻔뻔한 태도에 크게 분노했다.

3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 강하늬(설인아)가 자신이 윤진희(심혜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모든 기억을 떠올린 강하늬는 황지은(하승리)의 뺨을 때리며 "넌 모두 알고 있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황지은은 자신을 탓하는 강하늬를 향해 "모두 너 때문이다. 내 탓하지마"라고 화를 냈다.

강하늬는 자신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황지은에게 "20년 전에 구슬 집어던져서 나 사고 당하게 한 것도 너고, 기억 못하게 매서 20년 동안 가족들이 날 찾도록 만든 것도 너다"며 자신이 모든 기억을 떠올렸음을 알렸다.

그러자 황지은은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박도경(이창욱)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황지은은 박도경이 자신의 연락을 피한다며 "너가 대신 말 해주면 안되겠냐"고 강하늬에게 부탁했다.

강하늬는 다시 한 번 황지은에게 "모두 네 탓"이라고 강조하며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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