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갑작스러운 소지섭의 스킨쉽에 놀랐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에서 김본(소지섭)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타깃으로 한 대규모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준준남매를 비롯한 킹캐슬 주민들이 학교 강당에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의 연설이 진행됐다. 유지연(임세미)을 통해 테러 소식을 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설을 끝내고 자리를 피했다.

고애린(정인선) 역시 소식을 듣고 준준남매가 학교에 있다며 놀랐다. 이후 그는 준준남매를 만나 함께 대피했다.

김본은 우여곡절 끝에 폭탄 제거에 성공했다. 이어 김본은 고애린과 준준남매를 찾아갔다. 그는 “무사한지 눈으로 보고가야 안심 될 것 같아서”라고 인사했다.

이에 고애린은 “고맙다. 본 씨도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그때 준준남매는 “아저씨 모험은 잘 하고 왔냐. 가지 말고 집에서 살아요”라며 김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본은 “곧 돌아올 테니 엄마 말 잘 듣고 있어”라며 웃어 보였다. 그대로 자리를 떠나려는 김본에게 아이들은 “코코 해주고 가야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본은 아이들에게 코를 부비는 동작을 해보이며 다시 한번 작별 인사를 나눴다. 준준남매와 코코를 끝낸 김본은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고애린과도 코를 부비며 인사했다. 김본은 아무렇지 않게 코를 부빈 뒤 자리를 떴고, 고애린은 이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