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한끼줍쇼'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최자가 극과 극 한끼 성공기를 펼쳤다.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해 서울 문래동에서 한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네 사람은 이경규·최자와 강호동·개코로 팀을 나눠 함께 한끼 도전을 펼쳤다. 집집마다 벨을 눌렀지만 이들을 반기는 집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중년 여성이 이들에게 달려왔다. 이 여성은 아들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귀가했다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개코를 흔쾌히 집으로 초대한 집주인은 아들과 함께 사는 깔끔한 집을 자랑했다. 직업이 취업 상담사라고 밝힌 집주인은 과거 연예인을 꿈꿨다며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발산했다.

집주인은 계란말이를 만든 뒤 갑작스레 요리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같은 시각, 이경규와 최자는 난항을 겪었다. 초인종을 누른 뒤 다짜고짜 "저 아시죠?"라고 묻는 최자에게 돌아오는 반응은 냉랭했다. 이경규까지 합세해 도전을 펼쳤지만 이미 저녁 식사를 먹었거나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식사 중인 한 집과 연결돼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식사 중이라는 말과 다르게 이미 모든 식사를 마친 상태여서 이경규와 최자는 다시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다시 거리로 나온 두 사람은 어김없이 인터폰을 누르며 도전을 이어갔다. 그 가운데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에서 두 사람을 집으로 들였던 앞선 상황과 같은 또 일어나면서 두 사람은 힘이 점점 더 빠졌다.

한참 벨을 누르던 두 사람 곁으로 퇴근 길의 한 중년 남성과 만났다. 이 남성은 이경규의 한끼 요청에 아내와 상의해보겠다고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인터폰을 다시 눌러 연락했다. 남성은 "아직 못 들어가셨냐"며 잠시 고민하더니 "들어오라"고 두 사람을 집으로 들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