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전진 밖에 모르던 지오디(god) 멤버들이 사상 초유의 후진 사태를 겪는다.

1일 밤 11시에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이겨내는 지오디(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 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표적인 기념물 철 십자가에 도착한 지오디 멤버들은 하루 목표치를 걷고, 무리하지 않기 위해 숙소까지 차량 이동을 결정했다. 그러나 차에 타는 순간 묘한 정적이 흘렀고, 윤계상은 "차를 타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다시 걷고 싶은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질 이번 방송에는 지오디가 고심 끝에 긴급 대책 회의를 연다. 차량 이동 없이 걸어서 완주하고 싶은 다섯 사람의 의지를 이해한 '같이 걸을까' 제작진은 예정 코스를 변경하기로 결정한다.

회의 결과에 만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걷기 시작한 멤버들. 그러나 사전에 예약된 숙소 때문에 온종일 걸었던 길을 역주행해서 되돌아가 숙박하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얼떨결에 전진과 후진이 뒤섞인 엉뚱한 여정을 하게 된 멤버들의 순례길 여행 2막이 예고돼 본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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