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엄마 나 왔어'에서 배우 신이가 생에 처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찜질방을 방문했다.

1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신이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이는 어머니와 찜질방을 갔다. 두 사람은 머리에 수건을 쓰기도 하고, 소금방에서 장난을 치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신이 어머니는 "너랑 이런 데 오는 게 처음이다"라며 즐거워했다. 이에 신이는 "나는 왜 이렇게 부모님과 처음 하는 게 많냐"고 말했다. 그러자 신이 어머니는 "우리도 시간 있으면 자주 오자"고 했다.

어머니의 다리를 베고 누운 신이는 "나는 가끔 이런데 가면 모녀끼리 오는 게 참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신이 어머니는 "우리가 그럴 여유가 없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생각에 젖은 신이는 "엄마도 이런 거 좋아하냐. 혹시 내가 좋다고 온 거 아니냐"고 물으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이 어머니는 "나도 좋다"고 답했다.

이에 신이는 "이렇게 오니까 또 좋다"며 "나 서울 가지 말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를 들은 신이 어머니는 잠시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둘이 있으면 그렇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반응을 본 신이는 "제일 친한 게 모녀 사이 아니냐"며 "왜 우리들은 내 눈을 3초 이상 못 보냐"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