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최파타'에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가수 박효신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정영주와 배우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약자인 BTS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정영주는 "제가 뮤지컬을 하는데 BTS라고 돼있길래 방탄소년단이냐고 물었더니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구스타보자작) 솔드 아웃이란 뜻이라더라.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함께 뮤지컬을 했던 박효신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정영주는 주말 공연 후 지친 모습으로 퇴근하는 박효신에 안부를 물었다며 "힘들다고 투정을 하길래 '이리 와 봐'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라색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던 정영주는 박효신의 볼에 뽀뽀해 자국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후 박효신은 립스틱이 묻은 얼굴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범인을 색출하시오"라는 글을 남겼고, 정영주는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정영주는 "졸지에 엄청난 피드백을 받게 됐다. 재밌던 경험이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