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언더나인틴'에서 가수를 꿈꾸는 10대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3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보컬팀, 랩팀, 퍼포먼스팀의 예비돌과 디렉터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컬·랩·퍼포먼스팀 각각 19명, 총 57명의 예비돌이 첫 등장했다. 이들은 16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참가자들.

최후로 9명의 그룹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디렉터들도 등장했다. 퍼포먼스팀 디렉터는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랩팀 디렉터는 다이나믹듀오, 보컬팀 디렉터는 EXID의 솔지와 가수 크러쉬였다.

이어 참가자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순위결정전이 진행됐다. 보컬·랩·퍼포먼스 각 팀별로 개인 무대를 펼친 후, 담당 디렉터 점수 50%, 다른 파트 디렉터 점수 25%, 다른 파트 디렉터 점수 25%의 점수를 합치는 방식으로 팀별 순위를 결정했다.

첫 번째로 보컬팀이 순위결정전에 들어갔다. 김영원, 김영석, 제이창 등 실력자들의 등장은 디렉터와 참가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반면 위너의 '끼 좀 부리지 마'를 선곡한 김태우는 불안정한 음과 가사 실수로 혹평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로 퍼포먼스팀의 순위결정전이 시작됐다. 전도염을 비롯해 일본 출신 코스케를 비롯해 홍콩 출신 수런 등 수많은 댄스 실력자들이 높은 점수를 받고 디렉터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랩팀의 순위결정전 역시 치열했다.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정택현은 능숙한 랩으로, 방준혁은 자작랩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반전의 참가자는 장루이. 무대 중간 가사를 잊어버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지만 88.5점으로 중간 1위에 등극해 일부 참가자들이 의아함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