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언더나인틴'에 그룹 015B의 객원보컬 이장우의 아들이 이민우가 등장했다.

3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보컬팀, 랩팀, 퍼포먼스팀이 순위결정전을 펼쳤다.

11월 3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 랩 팀의 예비돌로 등장한 이민우가 "아버지를 능가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랩팀 디렉터인 최자는 이민우에게 "목표가 아버지를 능가하는 사람이 되는 거라고?"라 물었다. 이민우는 "아버지가 015B 객원 보컬 이장우"라고 밝히며 "아버지를 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이민우와 이장우가 집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VCR이 공개됐다. 이장우는 "요즘 아이돌들은 보통 하루에 열 시간 이상씩 연습하는데 네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넌 우물 안 개구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아버지 전성기 때보다는 잘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순위결정전에서 자작랩을 선보였다. "내 첫번째 목표는 우리 아빠 전성기 때 버는 수입 몇 백배로"라는 패기 넘치는 가사는 디렉터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뒤 이민우는 랩팀 3위에 올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