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케이블TV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 측은 4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쿠바의 활기찬 거리를 걷는 박보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동감 넘치는 쿠바인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함께 춤을 추는 박보검의 자유로운 모습이 이목을 끈다.

이어 다채로운 색감은 온데간데없이 흑백으로 드리운 적막한 거리를 또각또각 울리는 하이힐 소리가 귀를 쫑긋거리게 한다. 그 소리에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박보검과 흑백의 어두운 거리에서 바닥을 내려다보며 쓸쓸하게 걸어 나오는 송혜교의 모습이 교차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무채색의 송혜교와 유채색의 박보검의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같은 색감으로 하나가 된 송혜교, 박보검의 모습이 따뜻한 설렘을 느끼게 한다.

'남자친구'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을 맡고,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