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다시 정재순과 만났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30회에서 박금병(정재순)에게 돌아간 김도란(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박금병을 떠나기로 했다. 박금병은 김도란을 60년 전 죽은 동생 박명희로 착각하고 있었던 상황. 김도란은 그런 박금병을 열심히 보호했다. 그러나 박금병은 김도란이 떠나자 울면서 그를 찾았다.

이에 왕진국(박상원)은 김도란을 급히 찾았다. 김도란은 "김 비서 우리 어머니 전화 좀 받아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김도란은 고민 끝에 결국 전화를 받아들었다.

"나만 놔두고 어디 간 거냐"라고 명희를 찾는 박금병에게 김도란은 "언니 나 명희다"며 "울지 마라. 내가 지금 가겠다"고 그를 달랬다. 이에 박금병은 "명희야 빨리 와라"고 재촉했고, 김도란은 "갈게요 지금"이라고는 택시를 타고 그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집으로 향하는 길 강수일(최수종)을 만났다. 그는 김도란에게 "김 비서 여기 왜 또 왔냐. 여긴 돈 많은 집이라 김 비서가 아니더라도 좋은 요양사 구할 수 있다"고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왕사모님이 나를 찾고 있다. 나를 찾으면서 울고 있다"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김도란이 들어서자 박금병은 그를 끌어안았다. 김도란은 "빨리 못 와서 미안하다"고 그를 달랬다. 박금병은 "어디 가지 말라"며 "명희 없으면 나는 밥도 못 먹는다"고 투정을 부렸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