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김재화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 10회에서는 감미란(김재화)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을지해이(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영배(이경영)가 유죄 판정을 받은 기찬성(정제원) 재판에 대해 을지해이에게 책임을 물으며 분노했다. 을지해이는 동요하지 않고 영상이 유출된 통로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장화사(김해숙)가 감미란을 비롯해 감방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상을 구했다는 것. 추영배는 오래전 악연이 결국 아들까지 이어졌다는 것에 분노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을지해이는 외국여행에서 다시 돌아온 감미란과 마주했다. 이를 본 을지해이는 "감미란 씨 당신은 여기까지야"라며 "당신 내가 아직도 장화사로 보여?"라고 자신과 장화사가 다시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장화사가 감미란을 찾아왔다. 그는 자신이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렸다. 감미란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됐고 "우리 언니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리다가 "기적도 경험했는데 그깟 암하나 못 견디겠느냐"고 장화사를 간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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