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정욱이 남소연의 스토킹을 눈치챘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46회에서는 강준호(정욱)가 송주(남소연)의 집착에 힘겨워했다.

이날 남미래(고은미)는 강동현(전호영)의 생일 선물을 전달해주기 위해 강준호와 만났다. 강준호는 송주가 의심할까 걱정된다고 했지만, 남미래는 "우리가 불륜이라도 저지르냐. 아들 생일 선물도 못 전해주냐"고 따졌다.

이후 남미래와 강준호는 약속 장소에서 만나 서둘러 선물만 교환했다. 그때 송주가 등장해 "왜 또 만나고 있는 거냐"며 화냈다. 강준호는 자신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알아내는 송주에 의문을 가졌다.

강준호는 병원 직원에 "솔직히 말해라. 내 일거수일투족 보고 중이냐"고 물었다. 계속해서 발뺌하던 직원은 결국 진실을 토로했다. 병원 직원은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강준호의 핸드폰을 들고 "커피 사러 다녀올 테니 전화가 오는지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강준호의 핸드폰을 든 병원 직원이 나가자마자 병원으로 연락이 왔다. 말없이 수화기를 든 강준호는 자신의 행방을 묻는 송주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강준호는 "직원이 내 핸드폰 들고 잠깐 심부름 갔다. 뭐 할 말 있는 거냐"며 아무것도 모르는 척했다. 송주는 급히 전화를 끊으며 강준호가 진실을 알았을까 전전긍긍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