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여우각시별' 채수빈이 이제훈의 웨어러블 오류를 직접 보게 됐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19회와 20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이 공항에 다시 출근했다.

이날 이수연은 한 달 간만 공항에 출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스터장(박혁권)을 설득했다. 이수연은 위급 상황에 웨어러블을 강제 종료할 수 있는 장치를 받아들고 공항에 출근했다.

앞서 이수연은 이미 고은섭(로운)에게 웨어러블 오류를 들킨 상황. 고은섭은 이수연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인지 물으며 "한여름(채수빈)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이수연은 누구보다 한여름에게 웨어러블을 알리기 싫어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이 아닌 서인우(이동건)로부터 이수연의 장애에 대해 듣게 됐다. 우연히 서인우가 이수연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모습을 본 이수연은 "무슨 부탁이냐. 이 사람이 한여름 씨한테 뭘 부탁한 거냐"고 쏘아붙였고, 한여름은 "두 분이 한때 형제 사이였다는데, 이수연 사원과 잘 지내고 싶어하신다"고 답했다.

이수연이 예민한 태도로 대하자, 서인우는 한여름에게 "내 책상에서 수연이 장애 1급이라고 적힌 인사 기록 보지 않았냐. 그게 궁금하지 않냐"며 이수연의 비밀을 들췄다.

그 순간 이수연의 팔 주변으로 모든 쇠붙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여름 앞에서 웨어러블 오류가 발생하자, 이수연은 크게 당황했다. 이수연은 사람이 없는 곳으로 숨어들었고, 한여름은 무전기를 통해 이수연을 찾았다.

한여름과 만났던 순간들을 돌이켜보던 이수연은 미스터장에게 "웨어러블 오류의 원인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원인은 한여름"이라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