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선다방'에서 6시 맞선 남녀가 긴장감으로 하나가 됐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두 커플의 맞선이 이뤄졌다.

6시에는 보안회사 직원인 남성과 헤어 디자이너인 여성의 맞선이 진행됐다.

남성은 오자마자 고민을 쓰는 종이에 관심을 보였다. 여성이 "저는 이미 썼다"고 하자, 남성은 "뭐라고 쓰셨는지 궁금하다. 저도 쓰고 보여 드릴 테니까 같이 봐도 괜찮냐"며 적극적으로 말을 건넸다.

헤어 디자이너인 만큼, 여성은 "오늘 샵 직원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에 신경을 써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성은 "며칠 전에 저도 관련 직업을 가진 친구에게 스타일링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은 직접 손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그런 남성의 머리 스타일을 칭찬했다.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시작한 대화의 주제는 '선다방'으로 흘렀다. 남성이 먼저 "여기 출연하기로 결정하고는 '선다방' 시즌1을 봤다. 제가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굉장히 떨리더라"고 고백했고, 여성은 "저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두 사람은 '선다방'뿐만 아니라 독서에 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그러면서도 "기억이 안 난다" "머리가 하얗다"며 긴장감을 토로해 '선다방' 출연진들을 미소짓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