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종석 측이 예스24의 사과 입장을 확인한 가운데 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6일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A-MAN) 프로젝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예스24 측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확인했다. 관계자를 만나 정중히 사과 입장을 듣기도 했다. 다만 법적 대응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 그 대응 방안이 소송이 될지 합의가 될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예스24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석과 그의 한국 스태프들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한 해당 사건이 현지 스태프의 비자 발급 문제로 벌어진 것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종석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팬미팅에 동행한 헤어, 메이크업 등 외부 스태프들이 모두 오랜 기간 함께 한 베테랑들로 하루 페이가 상당이 높은 분들이다. 심지어 헤어 담당 스태프는 만삭의 임산부로 의사로부터 진단서까지 받고 어렵게 동행한 상황이었다. 귀국 지연으로 인해 이 분들의 피해도 있었다"며 "그에 대한 피해 보상까지 고려하면 단순히 이종석과 소속사 스태프만의 문제가 아니라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상황 법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석은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고 4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 스태프의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이종석을 비롯한 한국에서 동행한 스태프 전원이 여권도 빼앗긴 채 현지에 억류돼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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