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을 밀어냈다.

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에서는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는 사람들이 밀려든 엘리베이터에서 남몰래 이수연의 손을 잡는가 하면, 이수연에게 적극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수연은 한여름을 밀어내기 바빴다. 그는 한여름에게 "자꾸 고장이 난다"며 "한여름 씨 때문에 내가 자꾸 고장 난다"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영문을 모르는 한여름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질문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의 얼굴을 감싸고 어깨를 붙잡으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그는 속으로나마 "이렇게 네가 좋은데, 널 좋아할수록 너 때문에 마음이 떨리고 아플수록 나는 더 심하게 고장 난다"고 되뇌었다.

결국 그는 한여름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손을 내려놨다. 이어 "미안하다. 나한테 시간을 좀 달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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