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드라마 '배드파파' 장혁이 신약의 독성을 느끼고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연출 진창규)에서는 유지철(장혁)이 신약의 독성에 괴로워했다.

이날 유지철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불안함에 떨었다. 경기 직후 도핑 테스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도핑 테스트를 한다면 유지철은 신약을 먹고 있는 것이 들통날 수도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유지철은 아내 최선주(손여은)와의 다툼 때문에도 마음이 무거웠다. 유지철의 딸 유영선(신은수)은 부모의 이혼을 막기 위해 유지철이 지내고 있는 집에 최선주가 쓴 소설 원고를 두고 왔다.

유지철은 최선주를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샀던 집으로 데려왔다. 최선주는 유지철의 마음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김용대(이다윗)는 유지철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지철은 잘 나온 사진을 보고 흐뭇해하며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을 즐겼다.

그러던 중 차승호(정인기)가 유지철을 찾아왔다. 차승호는 유지철에게 "당신의 육체도 언젠간 약의 독성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전해주기 위해 왔다"며 "이 약으로 인해 당신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며 그가 먹는 약에 대해 경고했다.



이튿날 유지철은 난간에 매달린 아이를 발견했다. 유지철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급한 마음에 약을 삼켰고, 순간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러나 이내 깁스를 풀어 던지고, 건물을 올라타 아이를 잡았다.

그러나 난간에서 아이를 붙잡은 순간, 유지철의 몸에서 힘이 빠졌다. 유지철은 난간 아래로 추락했지만 급하게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약의 독성을 느끼기 시작한 유지철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주국성(정만식)은 유지철의 최근 행동들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주국성은 최선주를 찾아가 "유지철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셨냐"며 "젊은 선수를 상대로 연승을 하지 않나, 겁 없이 건물을 오르지 않나. 믿는 구석이 없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