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그룹 지오디(g.o.d) 윤계상이 '같이 걸을까'에서 떠난 산티아고 여행에서 탕진 위기에 처했다.

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얼떨결에 '쇼핑왕'이 되어버린 윤계상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여정을 시작한 아침부터 윤계상의 소비 본능이 드러났다.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고르던 지오디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사달라"는 말을 건네고, 윤계상 역시 당연한 듯 계산을 하며 점점 규모가 커지며 큰 소비를 하게 됐다.

이어 멤버들은 순례길 도중 "스탬프를 찍어주겠다"는 모로코 상인의 손짓에 이끌려 또다시 기념품 상점에 입성했다. 상인은 맏형 박준형에게 팔찌를 선물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한국인 맞춤 상품 태극기 배지를 펼쳐놓고 멤버들을 유혹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기념품 가게 상인에게 푹 빠지게 된 지오디는 어느새 손에 기념품을 쥐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는 "이게 왜 내 손에 있냐"며 당황했다. 계속해서 지갑을 열던 윤계상은 "뭔가 이상하다, 오늘 나는 돈 쓰는 날이냐"며 위기감을 느꼈다. 어딜 가나 폭풍 친화력을 발휘하던 박준형도 상인의 말솜씨에 "우리 홀린 것 같다"며 어리둥절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같이 걸을까'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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