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의 박가람이 자신이 연기한 제니와 극 중 그의 친모의 닮은 점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배우 박가람은 7일 진행된 SBS 일일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관련 인터뷰에서 “제니와 최경신(우희진)이 닮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가람이 극중 맡은 제니는 경신이 어린 시절 사랑했던 남자와 낳은 아이였지만 버림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제니는 경신을 찾아왔으나 경신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해 상처를 받는다.

박가람은 이러한 제니에 대해 “감독님이 처음 등장했을 때 강렬한 느낌을 원하셨다. 그래서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툭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후에도 자신을 챙겨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에 툭툭거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이어 “툭툭거리고 날라리 같은 모습을 보이는 제니지만 속은 착한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엄마 경신과 닮아 있다”며 “경신도 욕심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지만 속은 착한 것 같다”고 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해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나도 엄마야’는 매일 오전 8시 30분 SBS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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