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이혜영이 ‘지붕 위의 막걸리’ 출연진 중 최고의 주당으로 뽑혔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군래 PD를 비롯해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가수 김조한,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참석했다.

함께 술을 빚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날 출연진은 다섯 명 중 최고의 주당을 뽑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 중 이혜영은 네 표를 받아 주당 1위에 뽑혔다.

이혜영을 뽑은 유리는 “혜영 언니는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라고 말문을 열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언니가) 술을 잘 드시기도 하고, 잘 만드시기도 한다. 제가 술을 딱 마시고 싶다 생각 하면 혜영 언니는 이미 행동으로 하고 있더라”며 “멋진 여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조한 역시 “저도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아침술은 잘 안 마신다. 근데 (이혜영은) 아침 술까지 즐긴다”고 말해 이혜영이 주당임을 입증했다.

이에 이혜영은 “저는 그냥 막걸리가 자꾸 말을 시킨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간, 온도에 따라 막걸리 맛이 변한다. 그 궁금함에 먹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출연진이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프로그램으로,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