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박성웅에게 기습적으로 공격 당했다. 정소민과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국면을 맞게 될까.

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김무영(서인국)과 유진강(정소민)이 서로에게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강은 중학생 때 유진국(박성웅)이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무영은 유진강을 더욱 끌어안으며 위로해줬다.

김무영은 유진강에 대한 마음이 커진 만큼 유진국과의 관계를 회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진국을 찾아간 김무영은 화해를 청했지만 유진국은 싸늘한 태도로 일관했다.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살인자"라고 비난하며 유진강과의 관계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진국의 경고에도 김무영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유진강과 계속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김무영은 유진국과의 일이 생각나 유진강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유진강은 자신에게 선을 긋는 김무영의 태도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강은 계속해서 "너네 오빠"라고 말하는 김무영에게 결국 화를 냈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김무영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김무영은 유진강을 찾으러 뛰어갔다. 하지만 유진강을 찾지 못한 김무영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유진강을 만났다. 유진강은 자신이 얼마나 김무영을 걱정하는지 말했고, 김무영은 그런 유진강을 안았다. 두 사람은 김무영의 집으로 들어가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함께 마트 데이트를 즐겼다. 유진강은 쌀, 김치, 된장 등 김무영 집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말하더니 "집들이는 언제 할거냐. 맛있는거 언제 해줄거냐"고 물었다. 김무영은 황당하다는 듯 한숨 쉬다가도 유진강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 지었다.

이후 김무영은 유진강을 집으로 불러 둘만의 조촐한 집들이 파티를 열었다. 유진강은 김무영에게 어린 시절 유진국과 함께 찍은 곳이 해산이라며 당시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순간 김무영의 머릿 속에 뭔가 스쳐 지나갔지만 "정확히 잘 모르겠다"며 넘겨버렸다.

한편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유진국의 걱정은 커져갔다.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푹 빠진 유진강의 마음이 점점 더 커져가는 모습에 불안해했다. 결국 유진국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김무영의 집을 찾아 몰래 지켜봤다.

이후 김무영과 만난 유진국은 김무영의 복부를 칼로 찌른 채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