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11세 연상연하 부부가 탄생한다.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론이 내년 1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빅플로 소속사 에이치오컴퍼니 관계자는 8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이사강과 론이 1년 6개월째 열애 중이며, 내년 1월 27일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관련 이야기가 나와 공개 시기를 조율하던 중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됐다"며 결혼 준비는 론과 이사강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사강과 론이 최근 결혼을 준비 중이며, 양가 상견례와 웨딩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1980년생인 이사강과 1991년생인 론의 결혼 소식은 11세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론은 결혼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에이치오컴퍼니 관계자는 "론은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결혼 후 멀지 않은 시기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빅플로 활동은 회사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론은 지난 2014년 빅플로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빅플로는 데뷔 앨범 '퍼스트 플로우(FIRST FLOW)' 발표 후 '세컨드 플로우(Second Flow)' '인컨트(Incant)' 등을 발매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8월에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엠파시스(emphas!ze)'를 발표했다.

이사강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뒤 영국 런던필름스쿨을 수료했다. 이후 단편 영화 '스푸트니크'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8년 가수 하동균 '나비야'로 뮤직비디오 연출을 시작한 이사강은 그룹 2AM '친구의 고백', 나인뮤지스 '티켓' '와일드', 가수 정준영 '병이에요' 등 여러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