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론이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빅플로 소속사 에이치오컴퍼니 측은 8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론과 이사강이 1년 6개월째 열애 중이며, 내년 1월 27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근 결혼 준비를 시작한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와 웨딩사진 촬영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론은 지난 2014년 빅플로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8월에는 미니앨범 '엠퍼사이즈(emphas!ze)'를 발매했다. 이사강은 제작사 쟈니브라더스 소속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CF를 만들었다.

11세 차이 이사강과 론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연상 연하 커플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 연상 연하 커플의 대표적인 예로는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013년 7월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기성용과 한혜진에 이어 가수 미나와 류필립이 3년의 공개 열애 끝에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군 입대가 예정된 론을 기다릴 이사강처럼, 미나 또한 류필립의 제대를 기다려준 '곰신'으로 유명하다. 또한 배우 함소원은 중국 활동을 하며 만난 진화와 18살 나이 차이를 이겨내고 웨딩 마치를 올렸다.

관찰 예능에 자주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8살 연상 김소현에 첫눈에 반해 이른 프러포즈를 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도 있다.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안재현, 광고로 처음 만나 긴 연애 끝에 결혼한 김태희와 비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이사강 론 커플 외에도 연예계 연상 연하 커플은 수없이 탄생해왔다. 이사강 론 커플 다음으로 어느 커플이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 계보를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