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이 오토바이 사고고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5시30분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마포대교를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RM, 박재범&도끼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또한 김우영은 지난 10월 있었던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개성 강한 마스크로 사랑을 받아온 김영우의 비보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물결을 보냈다.

김우영의 빈소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그린장례식장 본관 10분향소에 마련됐으며, 8일 정오 발인이 엄수됐다.



김우영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토바이 사고사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서울시 사당동 인근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 받았고, 이 사고로 결국 숨을 거뒀다.

독특한 마스크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언이 2008년 8월 드라마 종방연 후 집으로 향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큰 슬픔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배우 강대성, 승규, 개그맨 전영중 등이 오토바이 사고로 우리의 곁을 떠났다. 강대성은 지난 2010년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승규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응원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머리를 다쳐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전영중은 2013년 11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우영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