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배우 성훈이 자신을 향한 넘치는 응원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회 전, 그는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등 진지하게 임했다. 드디어 경기 당일이 됐고, 성훈은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샤워신이 너무 긴 것 아니냐”고. 이시언은 “불필요한 장면 같다”고 항의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아니다. 좋은 장면이었다”고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경기장으로 향한 성훈은 션과 만났다. 션은 새벽부터 준비해 나온 이들을 보며 “다들 대단하지 않냐”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대회가 우리나라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에 성훈은 “어쩐지 등록비가 안 아깝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션은 “좀 아까워하는 것 같던데”라고 이야기했고, 등록 당시 성훈은 생각보다 비싼 등록비에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고민했던 것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대회가 시작되고, 성훈은 타 참가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스타트라인으로 향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국가대표 급 환호를 받는 성훈의 모습을 지켜봤고, 성훈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때 너무 창피했다. 내가 뭐라고 (저렇게 까지)”라며 민망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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