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단신 파이터 이롱에게 패배했다.

10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MAS Fight World Grand Prix)에서 최홍만이 키 176cm의 스님 파이터 이롱에게 4분 23초만에 졌다.

이롱은 로킥을 치고 빠지는 작전으로 최홍만을 괴롭혔다. 최홍만은 재빠른 이롱의 펀치로 얼굴에 정타를 여러대 맞았다.

최홍만은 이롱의 뒤차기에 급소를 맞았다고 어필했고, 결국 주저앉았다. 심판이 준 5분의 시간 동안 계속 괴로워하던 최홍만은 일어나지 못 했고, 경기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다.

심판진은 최홍만이 급소가 아닌 복부를 맞았다고 판정해, 이롱의 공격을 반칙이라고 보지 않았다.

218cm의 최홍만은 앞서 177cm의 조우지펑에게도 판정패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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