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김용국이 끝내 팬이벤트를 취소했다.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12일 티브이데일리에 "지난 주말 벌어진 논란으로 인해 팬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날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가 기획사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고 이벤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용국은 반려묘 유기 의혹과 함께 그룹 소나무 나현과 열애설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김용국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을 부인하는 공식 입장과 함께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 번 돌아선 팬들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자필로 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로도 반려묘 유기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와 함께 팬들의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계속 이어졌다.

그 가운데 김용국은 팬들과의 약속인 팬이벤트까지 전격 취소한 상황.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전달했다.

한편 김용국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 이후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프라이데이 엔 나잇(Friday n Night)'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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