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풀뜯소 가을편’ 박나래가 고된 노동에 결국 통증을 호소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이하 ‘풀뜯소 가을편’)에서는 ‘중딩 농부’ 한태웅, 코미디언 박나래 이진호, 배우 송하윤이 ‘역대급 고노동’ 연근 품앗이에 나섰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 연근 밭에서 두 시간이 넘게 고된 작업을 해야 했다. 눈에 띄게 기운이 빠졌음에도 이들은 힘을 모아 진흙 속에서 연근을 캐냈다. 이들은 결국 40kg 가까이 되는 묵직한 결과물을 얻으며 성실하게 품앗이를 마쳤다.

이후 집으로 가는 길, 박나래는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연근 밭으로 향하다 넘어졌던 박나래의 다리에는 피멍이 들어 있었다. 또 그는 허리 근육이 놀라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심각한 상황. 결국 박나래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의원에 가 진료를 받아야 했다.

근육통 진단을 받은 그는 물리치료 후 침을 맞았다. 계속해서 아픔을 호소하던 그는 결국 부항까지 떴다.

힘들어 하는 박나래를 본 한태웅은 “그거 보니 속이 안 좋더라. 괜히 일하러 가셨다가 다쳐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박나래는 “보이시죠”라며 다친 다리를 보여줬다. 이어 그는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가 멍을 보여줘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이내 그는 “지금 생각해보니 연근 몇 뿌리 가져올 걸 아깝다”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밝게 전환하려 애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