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생활의달인' 쫀득쫀득한 콩크림빵이 시선을 강탈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광주광역시 위치한 소맥베이커리의 콩크림빵이 전파를 탔다.

1982년부터 2대째 이어 온 광주를 대표하는 해당 빵집의 대표메뉴는 콩크림방(일명 아문당). 손님들이 "여기가 광주의 핫플레이스다"고 소개할 정도.

콩크림빵의 맛을 본 중식 사대문파 김순태 달인은 "환상적인 맛이다. 크림 자체가 다르다. 쫀득쫀득하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콩크림의 주원료는 양갱과 조청에 굳힌 콩이었다. 특히 사흘 숙성해 녹인 조청콩을 갈아 따듯한 우유와 섞었다. 이어 달걀노른자와 밀가루에 조금씩 부어가며 섞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콩크림을 항아리에 넣고 중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토종 밀을 마, 우유와 함께 섞어 반죽 후 발효종을 반죽 바닥에 발라 숙성해 시선을 모았다. 이는 발효종이 아래에서 가스를 올리며 천천히 밀도가 높은 반죽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