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가 동생 이다희의 편을 들며 김영훈에게 속 시원한 펀치를 날렸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에서 강사라(이다희)는 자신을 찾아온 최기호(김영훈)에게 결혼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사라의 말에 최기호는 “불쌍해서 도와줬더니 이렇게 나와?”라며 본성을 드러냈다. 강사라는 “무서운 거 안다. 너 같은 거랑 한 편 될 뻔한 거. 그게 진짜 무서운 거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최기호는 “까부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게 여자라고 봐줬더니”라며 손을 올렸다. 그때 류은호(안재현)가 나타나 최기호의 팔을 막았다.

최기호는 류은호의 등장에 성을 내더니 분에 못 이겨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강사라는 괜찮냐고 묻는 “안 괜찮다”고 답하며 “내가 뭘 버리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오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을 들은 류은호는 “나도 다 버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강사라는 “버려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기호는 그길로 서도재(이민기)를 찾아갔다. 최기호는 “들었지. 네 동생 나랑 결혼 안 하는 거. 그래서 나도 계약 깨려고 한다”며 “너 병 있잖아. 그게 비즈니스에 얼마나 불리한지 모르냐”고 협박했다.

가만히 말을 듣던 서도재는 계약서를 주면서 “계약 깨라. 이게 놀아줬더니 겁도 없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서도재는 “내가 네 까짓 걸 왜 봐줬다고 생각 하냐. 네가 도움 돼서? 무서워서? 다 아니다”라며 “딱 하나 동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근데 내 동생이 널 귀찮다고 치웠는데 내가 널 더 참아줄 이유는 없지 않냐. 쓰레기는 쓰레기에 걸맞은 대접을 해줘야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최기호에게 향했다.

최기호는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서도재에 금방 꼬리를 내렸다. 서도재는 친히 문을 열어주며 “다신 얼씬대지마. 앞으로 내 동생 앞에 나타나면 죽어 너”라며 “너만 죽는 것 아니다. 네 회사도 같이 죽어”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