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에 대한 죄책감에 오열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14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가 서도재(이민기)의 안면실인증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계는 서도재와 전화 통화를 하며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오열을 하던 한세계는 "처음 변했을 때 사고를 당했다. 10년 전이다. 이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서도재의 안면실인증을 일으킨 10년 전 사고가 한세계를 구하려다 발생한 것이기 때문.

한세계는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전화를 끊은 서도재는 한 걸음에 한세계에게 달려갔다.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당신의 10년을 괴롭혀온 사람이 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세계는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 옆에서 웃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럴 수가 없다. 그럴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도재는 한세계가 이별을 선언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다시 오겠다"며 한세계의 말을 막았다. 오히려 서도재는 "너무 많이 울지 말고, 너무 많이 아프지도 말라"며 한세계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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