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계룡선녀전' 서지훈이 문채원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 4회에서는 선옥남(문채원)과 김금(서지훈)이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함께 영화관에서 온 선옥남과 김금은 영화를 보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선옥남은 영화관에서 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눈물을 쏟아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데이트를 이어갔다. 선옥남은 김금의 머리에 꽃을 직접 꽂아주며 미소 지었다.

영화관에서 나와 공원으로 향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금은 동물의 말을 알아 듣는다며 "어릴 적 새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금은 소, 개미의 말을 알아들은 적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말하면 환청이 들리거나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다보니 언제부턴가 비밀처럼 돼 버렸다. 말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웃었다.

이에 선옥남은 김금을 선한 존재라고 칭하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금은 "선녀님은 참 특별한 분 같다"고 눈빛을 반짝였고, 선옥남은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고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