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우희진이 독립을 위해 움직였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17회에서 최경신(우희진)은 일부러 신태웅(주상혁)과 거리를 뒀다.

이날 신태종(박근형)과 임은자(윤미라)는 사람을 보내 최경신을 미국에 이민 보내려 했다. 재정적 지원까지 하겠다는 제안에 최경신은 "내 나름대로 살 길 찾고 있다. 태웅이 앞에 나설 일 없으니 걱정 말라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

윤지영(이인혜)은 최경신을 위로하며 "태웅이 근황 궁금하면 전화해라. 다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최경신은 윤지영에 "내가 참 못된 짓 많이 한 것 같다. 이런 말로 용서 안 되겠지만"이라며 지난날을 반성했다.

최경신은 의류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마케팅 협업을 제안했다. 발로 열심히 뛰는 최경신이었지만 업체들의 냉대만 이어졌다. 게다가 최경신은 자신이 갑질했던 회사에 잘못 들어가게 됐고, 물바가지를 뒤집어쓰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날 최경신은 물바가지를 엎은 의류 업체에 다시 찾아가 사죄했다. 그는 "내가 정말 잘못 살아왔다. 반성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는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거듭 용서를 구했다. 의류 업체 사장들은 진솔해 보이는 최경신의 모습에 흔들렸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