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가 새 앨범에 참여해준 그룹 방탄소년단 RM과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정규 10집 앨범 '엑스: 리버쓰 오브 타이거JK(X: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데프콘이 맡았다.

이날 타이거JK는 "RM은 이전부터 워낙 힙합에 관심이 많았다. 방시혁 프로듀서도 우리 사이에 교류가 많길 바라면서 연락이 자주 왔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RM은 윤미래, 타이거JK, 비지가 부른 '부끄부끄'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타이거JK는 "RM은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 이야기를 가장 먼저 들은 친구"라며 "이번 앨범의 첫 섭외 아티스트"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RM이 워낙 힙합에 빠져 있는 친구라 곡도 함께 선곡했다. 대중적인 곡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성적과 차트에 상관없이 우리가 좋아하는 곡을 해보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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