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일억개의 별' 정소민이 서인국이 이름을 찾은 것에 대해 기뻐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이하 '일억개의 별') 15회에서는 강선호라는 이름을 되찾은 김무영(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영이 있는 곳으로 유진강(정소민)이 데이트를 왔다. 그는 김무영의 원래 이름인 강선호를 이야기하며 "착한 선에 좋은 좋을 호 아니냐"며 김무영보다 더 즐거워했다. 김무영은 "한자는 모른다"며 웃었다.

섭섭한 반응에 유진강은 "난 엄청 좋은데 별로 안 좋냐"고 물었고, 김무영은 "아직까지는 남의 이름 같아서 어색하다"고 어색해했다. 유진강은 "이름이란 참 신기하다. 김무영 그러면 왠지 좀 쓸쓸한 느낌인데 강선호 하면 착하고 씩씩한 사람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유진강은 "너희 부모님들 진짜 좋은 분들일 것 같다. 아들 이름 그렇게 지으신 거 보면 분명 좋은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이름 말고 또 다른 얘긴 안 해주셨냐"고 유진강이 물었다. 김무영은 아빠가 자살했다는 애기를 들었지만 "그닥"이라며 내색하지 않았다.

이에 유진강은 "나 좀 대리만족 중인 것 같다. 내 이름 찾은 것처럼"이라며 "나는 나중에 때가 되면 오빠가 말해주지 않을까. 오빠가 말해줄때까지 기다릴래 나는"이라고 자신도 이름을 찾고 싶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