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아침마당'에서 방송인 이상벽이 '카더라' 통신(근거 없는 소문이나 추측을 사실처럼 전달하거나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사람 또는 기관)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객관식 토크 나는 몇번' 코너에는 이상벽, 연예부 기자 출신 교수 백현주, 바둑기사 한해원, 프로파일러 배상훈, 방송인 배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벽이 토크의 주제인 '카더라' 통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벽은 "내가 과거 기자로 활동을 했음에도 그런 이야기에 솔깃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닌 걸 알면서도 끌릴 때가 있다"고 '카더라' 통신의 속성을 정확히 파악했다.

기자 출신 백현주 교수는 직업상 많은 소문들을 듣는다고. 그는 "여기저기서 많은 정보가 들어온다. 저 같은 경우 10개가 있으면 9개는 덜어내고, 하나 정도만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본능적으로 버린 9개도 취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SNS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벽은 "항간에 백현주 교수가 일본에 가서 박피 수술을 받고 왔다는 말이 있다"라며 "배철수와 배칠수는 배다른 형제라는 것도 들었다"고 '카더라' 통신 내용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