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날 개무시한 거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골목식당'에서 분노를 폭발시킨다.

15일 새벽 공개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세 번째 이야기 예고 영상에서는 MC 백종원과 홍탁집 아들의 갈등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예고 영상에서 포방터 시장 홍탁집을 찾았다. 그는 엄마와 나란히 앉은 아들에게 "어머니 양념장 충분히 배웠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탁집 아들은 "아직"이라며 미온적인 대답을 내놨다. 결국 백종원은 "그게 자랑이냐"며 한숨 쉬었다.

이윽고 백종원은 주방에서 홍탁집 아들의 요리 과정을 직접 살폈다. 아들은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백종원은 "내가 카메라만 없었으면"이라며 격분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설거지까지 했는데 여기서 닭을 씻겠다는 거냐", "이건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나를 개무시한 거다"라며 소리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급기야 백종원은 "하지 마, 이렇게 하려면"이라고 소리친 뒤 홍탁집 엄마를 향해 "어머니 죄송한데 이건 안 된다. 이렇게 해서는"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목식당'에 여러 문제적 식당이 소개됐으나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은 특히 정도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묘사되는 상황. 특히 아들의 방만한 운영 태도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향후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시장 홍탁집의 개과천선이 그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