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았다.

1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이현승, 트로트 가수 최현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승은 시외갓집에 방문해 명절 음식 준비를 도왔다. 임신 중인 이현승은 앉은 자세로 계속 일을 하자 무리를 느꼈다. 이에 가족들은 모두 "들어가서 쉬고 오라"며 이현승을 방으로 들여보냈다.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던 이현승은 눈치가 보여 금방 거실로 나왔다. 시어머니 김금자는 더 쉬어도 된다며 이현승을 신경 썼고, 이현승은 "누워 있는 게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시외숙모 김영숙은 시어머니 모습에 "아마 시집살이도 못 시킬 거다. 내가 안다"며 칭찬했다.

이현승의 일을 줄여주기 위해 집안 남자들 모두가 음식 장만을 도왔다. 최현상은 32년 만에 처음 전을 부치는 시외숙부에 "삼촌이 이렇게 가정적인 남자였나"며 웃었다. 가족들은 낯선 시외숙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이현승 덕분에 생긴 변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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