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가로채널' 방송인 강호동의 채널에 배우 이시영이 깜짝 등장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에서는 1인 방송에 도전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로채널' MC 양세형, 강호동, 그룹 빅뱅 승리는 자신들을 '가로채 클럽'이라 칭했다. '가로채 클럽'의 목표는 구독자 100만명 달성이었다.

이를 위해 게임 크리에이터 최초 200만 구독자를 달성한 도티가 조력자로 등장했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도티는 연봉 140억원의 회사 CEO다. 도티의 회사는 초등학교 대상 설문조사에서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로 꼽힐 만큼 '초통령'의 위력을 드러내는 곳이다.

정직원 110명을 거느리고 있는 도티는 "저도 구독자 100만명 달성까지 3년 정도 걸렸다. 제 경험들을 나눠드리면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도티는 "한 채널을 구독한다는 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다음에 올라올 영상도 보고 싶다는 표현인 거다"며 구독자 수가 많은 것의 장점을 설명했다.

도티는 제작, 촬영, 진행 모두 강호동이 진행한 강호동 채널을 VCR을 통해 살펴봤다. 강호동은 "'가로채널'이 정규 프로그램이 된 건 모두 여러분들 사랑 덕분"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경쟁자인 승리를 염탐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다. 촬영 중이던 강호동은 갑자기 나타난 승리 옆집 거주자 이시영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보던 도티는 "'이시영을 우연히 만났다'는 제목이라면 100만뷰 정도는 거뜬히 나올 것"이라 평했다.

강호동 채널에 급 섭외된 이시영은 "마이크 없어도 되냐"고 물어 리얼한 상황임을 예상케 했다. 강호동과 승리는 이시영의 등장에 카메라를 코앞까지 들이대며 밀착 취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