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연예계 현장. 취재 도중 벌어진 다양한 상황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다.

◆ 도경수 "삭발, 캐릭터 위해서라면 당연해"

도경수는 영화 '스윙키즈'에서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 역을 맡아 삭발은 물론, 탭댄스와 북한말까지 소화했다. 이에 도경수는 "삭발은 당연히 캐릭터에 필요한 것이라 망설이지 않았다"고 말해 열정을 짐작케 했다. 탭댄스에 대해서도 "내가 평소 추던 춤과 너무 달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춤이 너무 재미가 있더라. 촬영을 하면서도 힘든 것도 모르고 즐기면서 했다"고 말했다.

-11월 12일 '스윙키즈' 제작보고회 中

◆ 이상엽, 애드리브로 밀리고 싶지 않은 '작은 마음'

이상엽은 즐거운 촬영 현장을 언급하며 "너무 편해서인지 첫 촬영부터 애드리브가 난무했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했던 전소민에 대해 "내가 '아' 하면 '어' 하고 받아치는 순발력이 있는 분이라 나도 재밌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애드리브를 집에서 따로 준비할 정도다. 애드리브로 밀리고 싶지 않은 오빠의 작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11월 14일 케이블TV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 中

◆ "믿을게요" 외치게 한 정유미의 대본 자신감

이날 정유미는 '손 더 게스트'와의 차별점을 밝히며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타이틀 인 것 같다. 저희는 두 가지 장르물을 한 드라마 안에서 보실 수 있다. 절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밌다. 진짜 재밌다. 엄청 재밌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고, MC 박슬기는 "믿을게요"라며 그를 진정시켜 웃음을 더했다.

-11월 12일 케이블TV OCN 새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제작발표회 中

◆ 안녕 드렁큰타이거, 이젠 타이거JK

지난 1999년 타이거JK와 DJ샤인이 꾸린 드렁큰타이거는 2005년 DJ샤인이 탈퇴하면서 타이거JK의 1인 그룹이 됐다. 이후 타이거JK의 드렁큰타이거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번 앨범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는 활동을 종료한다. "드렁큰타이거는 드렁큰타이거로 남겨둬야겠다"는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활동 종료를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2018년이 마지막인 게 맞는 것 같다. 트렌드가 너무 많이 바뀐 세상"이라며 타이거JK로서의 또 다른 시작을 기대케 했다.

-11월 14일 드렁큰타이거 10집 '엑스: 리버쓰 오브 타이거JK(X: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中

◆ 최정원 "나혜미와 진짜 가족처럼 촬영"

최정원은 '하나식당'에서 식당 주인 하나 역을 맡아 따뜻한 모습을 선보인다. 나혜미는 일본에서 우연히 하나를 만나며 변화하게 되는 20대 청춘 세희 역을 맡았다. 최정원은 '하나극장'을 일본 오키나와 올로케이션 촬영했다며 "오키나와의 한 식당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나혜미는 물론, 스태프들과도 가족처럼 촬영을 했다. 같이 밥을 먹으며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11월 14일 영화 '하나식당' 언론시사회 中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송선미, 안성후,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