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천장 뚫기 액션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마동석은 1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배급 쇼박스)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속 액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성난황소’에서 동철(마동석)은 연기하며 납치된 지수(송지효)를 구하는 과정에서 기태(김성오)의 수하와 맨손 액션을 펼쳤다. 특히 동철은 마지막 홀로 남은 2m 거구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를 들어 천장에 꽂아 버리는 액션을 펼쳤다.

마동석은 자신의 남다른 힘이 액션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힘이 없으면 액션을 하기 힘들다. 130kg를 들고 걸어야 하는데 그런 액션을 소화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천장을 뚫는 액션은 4시간 동안 찍었다. 의도대로 안 돼서 5번 정도 찍었던 것 같다”며 “NG가 나면 천장 공사를 다시 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동석은 “천장이 약해서 와이어를 걸어서 2m에 달하는 상대 배우 박광재를 매달 수가 없어서 직접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목 부상을 우려해 광재 목에 깁스를 하고 천장에 머리를 꽂았다”고 밝혔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이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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